내가 앵간하묘는 일부분적인 상황을 부풀려가꼬
전체를 갖따가 싸잡어 비난허지는 안애.
근데 말여.
우리나라에 강풍이 분대그나 태풍이 지나가묘는
어김업씨 뉴스에 나오는 시나리오가 이써.
건물외장재가 강풍에 날라가구 뜯겨져 나간대는 소식이여.
사진을 함바바.
이거시 정상이여?
아주 숭악허다.
위에 인는 사진들이 머여?
전부다 드라이비트 공법이여.
비슷한거시 스타코 플렉스도 인는데 공법은 똑가튼거시다.
드라이비트가 오뜬 공법인지에 대해가꼬는 설명을 생략헌다.
각짜 인터넷검색을 해바바.
아무튼지간에 말여.
강풍이 불구 태풍이 오묘는 전국적으루다가 어김업씨 드라이비트땜에 난리꾸댕이여.
그라묘는 강풍이 불묘는 원래 드라이비트가 뜯겨져나가는거시 정상이여?
고거슨 아니여.
원래 드라이비트 공법을 갖따가 정석으루 시공하게 대묘는
우리나라에 오는 강풍,태풍 갖꼬는 끄떡이 읍써.
그라구 기준에 맞는 난연재 스티로품을 사용하게 대묘는
단열두 잘대구 화재에두 비교적 안전허다.
접때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를 바바.
필로티 1층 천장에서 불이 붙어가꼬는 말여.
순식간에 꼭대기까정 불이 화악꾸 번져뻐려써.
이거시 말이대?
벽면을 바바.
전부다 불에 꼬실려가꼬 시커멓게 대뻐려써.
불길이 외벽을 타구선 쭉쭉 올라갔대는 얘기여.
제천 스포츠센터 건물 외장이 머여?
드라이비트 잔애.
근데 시공을 엉터리 마구잡이루 해뻐려써.
원래 외벽에 스티로폼을 붙일때는 말여.
우리나라 드라이비트 업자들 대부분이 스티로폼을 오뜨케 붙이는줄 알어?
스티로폼에 본드를 갖따가 한주먹씩 떠가꾸 군데군데 발라서 붙여뻐린다.
우리나라 드라이비트 업체에서 홍보를 헌다믄서 유튜브에 올린거시다.
위에 사진처름 본드를 발라가꾸 외벽에 붙이구이써.
이라묘는 오뜨케 대는줄 알어?
외벽이랑 스티로폼 사이에 공기층이 생기는거여.
그래가꾸 밑에서 불이 나잔애?
그라묘는 외벽이랑 스티로폼 사이루다가 불이 순식간에 화악꾸 번지게 대는거여.
불이 머를 좋아허는줄 알어?
산소를 좋아허잔애.
그라니까는 요런식으루 공사를 하게대묘는
외벽이랑 드라이비트 사이가 불기둥이 대뻐리는거시지.
원래는 오뜨케 해야대는지 내가 설명을 해줄꺼시다.
잘바바.
스티로폼 전용 우레탄폼이 이꺼등?
근데 이거는 비싸가꾸 우리나라에서는 잘안혀.
대신에 오뜨케 본드칠을 허는지 잘바바.
일단 스티로폼 바깥쪽에다가 본드를 삥 둘러가꼬 바르잔애.
그 다음에 안쪽에두 본드칠을 해뻐린다.
이러케 하묘는 스티로폼 마다 공기흐름이 차단대가꼬
단열두 잘대구 화재에두 비교적으루 안전허다.
스티로폼두 종류가 만애.
주변에서 흔히 보는 허연색 물렁물렁헌 스티로폼 말구,
압축이 대가꾸 딱딱허믄서 난연성 스티로폼이 이꺼등?
그거를 쓰묘는 댄다.
일반적으루 쓰는 본드는 이런거여.
근데 외국에서 본드 발르는거를 바바.
가생이에다가 본드를 꼼꼼허게 발르구나서 안쪽에다가 다시곰 본드반죽을 붙이는거여.
위에꺼 우리나라 업체꺼랑 비교를 해바바.
중요헌 차이가 있잔애.
가장자리에 본드칠을 허느냐 안허느야에 차이가 아주 크단말여.
일단 정석시공이랑 우리나라 업자가 허는거에 차이점을 한개 알게됐을거여.
근데 이거는 일부분이여.
또 한개 보여주까?
벽에 붙어인는 스티로폼에 똥그란 자국이 만이 보이잔애.
스티로폼을 본드루 붙인 다음에 떨어지지 말라구 확씰허게 고정시키는거여.
이거시 화스너래는 거여.
스티로폼 한장에 화스너를 갖따가 12개를 박어뻐려써.
이러케 생긴거시 화스너여.
스티로폼이랑 외벽이랑 단단허게 접착을 시키는거시지.
화스너를 박은 다음에는 자국을 가릴라구 몰탈(본드)을 발라뻐린다.
그라구서는 전체적으루다가 발라주는거여.
그다음에 메쉬를 갖따가 붙여뻐린다.
그라구나서 이거시 빠짝 말르묘는 마감을 허는거여.
따른 외국 사진을 보여주까?
화스너 박는거를 잘바바.
꼼꼼허게두 작업을 해놔써.
도대체 몇개를 때려박은거여?
스티로폼 위에다가 몰탈 발르기전에 흙손으루다가 싹싹 긁어주구 이따.
와이?
이러케하묘는 몰탈이 더 잘붙게 대는거여.
스티로폼에 표면이 반질반질헌거 보담은 거칠거칠해야지마니 접착력이 더 좋아지는거여.
이거슨 상식아니여?
표면을 바바.
거칠거칠 허지안애?
그담에 몰탈 발르구 메쉬 발르구 마감을 해뻐린다.
이러케 꼼꼼허게 벽에 고정을 허는거시 말여.
특별히 고층건물이래서가 아니여.
단층주택에서 작업을 허구 있잔애.
우리나라에서는 상상두 헐수 없는 일이 벌어지구이써 지끔.
내가 맨처음 보여준 사고사진들을 잘바바.
문제가 머여?
본드칠을 헐쩍에 말여.
가장자리에는 발르지두 안애.
스티로폼 한장에다가 떡반죽 여섯개 탕탕 올려놓쿠서는 외벽에 붙여뻐린다.
게다가 고층건물인데두 화스너 자국이 한개두 읍따.
이러니까는 바람만 쎄게 불묘는 스티로폼이 우다다닥 떨어져 나가뻐리는거여.
이거시 강풍때문이여?
엉터리 날림공사 때문이란 말여.
상황이 이런대두 말여.
언론넘들은 요런 사진들을 올려노쿠서는 드라이비트가 위험허네,
규제를 해야허네 말어야허네 쌩 지럴들을 허구이써.
문제는 드라이비트가 아니여.
지대루 시공을 못허는 업자들에 문제란 말여.
내말이 무신말인지 알어들어?
세상에 말여.
일이층 건물두 아니구 10층두 넘어뻐리는 고층건물에
드라이비트 작업을 허믄서
화스너두 한개 안박는 넘들이 지대루댄 넘이여?
이거슨 사기꾼이여.
기여 아니여?
우리나라에두 말여.
화스너 지대루 박으믄서 작업허는 업체두 있기는 이써.
근데 내가 지금까정 내 건물을 갖따가 여섯개 작업을 해꺼등?
근데 본드칠 지대루 허는 업자가 한명두 읍따.
전부다 스티로폼 한장에 떡본드 여섯군데 헌대그나,
더 심헌넘은 네 모퉁이에 한개씩이랑 가운데 한개.
합해서 다섯군데 떡본드 붙이드라.
그라구선 화스너는 드문드문 박는거여.
스티로폼 한장에 두개 정도 박드라.
알면서두 업자들이랑 싸우기 싫어가꾸 기냥 넘어가써.
위에 스티로폼 떨어져나간 사진들을 바바.
화스너만 지대루 꼼꼼허게 박어놨어두
앵간하묘는 스티로폼이 떨어져나가지를 안애.
일부러 붙잡구 잡어땡겨두 저런식으루 통째루 떨어져나갈 일은 읍써.
내말이 맞어 틀려?
내가 이런말을 하묘는 말여.
업자래는 싸람들은 이런식으루 반박헐꺼시다.
[건물주가 최소한에 금액으루다가 공사헐래니까는
업자두 거기에 맞게 해주는거 뿐이다]
[건물주가 공사금액을 지대루 비싸게 지급하묘는 업자들두 거기에 맞게 해준다]
요딴식으루 핑계를 댄단 말여.
근데 중요헌거시 먼지 알어?
건축주가 이런거를 알어두 말여.
공사업자헌테 [공사비용을 넉넉허게 줄테니까는 정석대루 시공해달라]
요로케 요구를 해두 업자는 그러케 해주지를 못헌대는거여.
와이?
업자는 사실쌍 정석시공이 먼지를 몰러.
기냥 자기가 옌날에 어깨너머로 배운거,
지금 자기가 허구인는거시 정석시공인줄 안단말여.
그라믄서 [내가 경력30년에 전문가여][이 동네에서 나맨큼 잘허는 업자가 읍따]
요런식으로 자화자찬을 허는 업자들이 한둘이 아니여.
요런 업자들이 전부 사고를 치구 다닌단 말여.
그라니까는 앞으루 말여.
자기집에다가 드라이비트 공사를 헐래는 싸람들은
공사를 맡기기 전에 견적만 받을 생각말어.
업자가 지끔 공사허는 현장에 가가꾸 오뜨케 작업허는지를 잘보구 결정해두대.
내말이 먼말인지 알어?
실력인는 업자는 말여.
동네방네 소문이 나가꾸 항상 일거리가 밀려이써.
바쁜 업자는 다 이유가 인는거시여.
그라구 무지허게 한가한 업자두 다 이유가 인는거시다.
그라니까는 싸게 해준다구 덜컥 일을 맡기지 말구,
현장에 직접 찾어가가꾸 구경을 해보란 말여.
자신인는 업자는 은제든지 구경해두 좋다구 헌다.
내가 정리를 해줄꺼시다.
1.드라이비트는 단열두 잘대구 외관두 깔꼼허구 화재에두 안전헌 공법이다.
2.벽돌,징크,세라믹사이딩 가튼 외장재보담 가격이 저렴해가꾸 많이 허는거시다.
3.근데 문제는 등급이 높은 난연재를 사용허는 경우가 드물구
시공두 개판으루 해뻐린다.
4.이라니까는 드라이비트가 화재에 취약허대는 말이 나오는거시다.
5.드라이비트 공사를 허구 싶으묘는 지대루 시공허는 업체를 골라야헌다.
이상끗.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