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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신청곡 감상-국악인 장사익의 음악들 [찔레꽃,봄날은 간다,동백아가씨,꽃구경-고려장은 읍따]

by Blue세상 2014. 3. 9.

오늘은 국악인 장사익에 음악을 들어볼꺼시다.

이 싸람은 내가 오래전부텀 알구 이써찌.

국악을 갖따가 대중가요랑 접목을 시켜가꼬 구성지게 불러제끼잔애.

대중가요뿐맨이 아니구 클래식이랑두 섞어가꾸선 노래를 불른단 말여.

기본은 국악이지머.

상식적으루 말여.

국악이랑 클래식이랑 섞어가꾸선 둘다 들을 수 인는거를 크로스오버라구 헌다.

관객이 들을쩍에 국악두 들리구 클래식두 들리묘는 고거시 크로스오버여.

근데 두개 이상에 다른 장르를 갖따가 짬뽕을 시켜가꾸서는 

전혀 따른 음악을 맹글어뻐리묘는 퓨전이라구 헌다.

퓨전요리 전문점 몰러?

이것두 아니구 저것두 아니구 전혀 새로운 요리래는 뜻이여.

아무튼지간에 장사익은 국악을 기본으루 해가꾸선 

크로스오버 음악을 허는 싸람이여.


음악감상

가요무대

국악

장사익





장사익이래는 싸람에 대해가꼬 잠깐 알려주까?

1949년 충남 홍천 출생.

46세가 되던 1995년에 가수 데뷔.

대표곡은 찔레꽃.



내가 옌날에 말여.

방송에서 찔레꽃이랑 꽃구경 불르는거를 보믄서 장사익헌테 홀딱 빠져찌머.

국악에 기본이 머여?

우리민족에 한恨 이래는거를 갖따가 소리루 잘 풀어내야대.

우리민족이 원래 하두 옆나라에 뚜들겨맞어가믄서 살어가꾸선 

한이 만은 민족이여.

장사익이 말여.

노래를 듣다보묘는 가사를 잘몰러두 기냥 한이 서려이써.

먼말인지 알어?


음악을 들을쩍에 설명을 장황허게 하묘는 손님이 떠나뻐린다.

요럴쩍에 대표곡 한개 들어볼꺼시다.


장사익 1집 - 찔레꽃.





들어보니까는 어뗘?

먼가 가슴속에 와닿는거시 이써?

국악이래는거슨 말여.

귀루 듣는거시 아니여.

가슴으루 듣는거여.

당장은 이해가 안대두 기냥 그러케 알믄댄다.


인제는 가을여자님에 신청곡을 틀어줄꺼시다.

원래는 이미자가 불러뜬 노래잔애.

옌날에 동백아가씨래는 영화두 이써찌.

몰르는 싸람이 더 만을꺼시다.


동백아가씨




장사익 3집 - 동백아가씨.





요번에는 가을남자님에 신청곡이여.
백설희에 봄날은 간다 래는 노래를 알어?

백설희골든베스트




이 노래가 말여.
사연이 만은 노래여.

어머니가 말여.
젊어쓸쩍에 남편이랑 사별을 헌거여.
아들 하나 인는거는 방랑벽이 이써가꾸선 전국 8도를 돌어댕긴다?
혼자남은 어머니가 을매나 살기가 힘들구 외롭게써?
결국에는 어머니가 과로사를 해뻐린다.
어머니가 죽으믄서 머라핸는줄 알어?
<아들넘이 장가갈쩍에 연분홍 치마랑 저고리를 꺼내입을꺼시다,
내가 19살 시집올쩍에 입어뜬 연분홍 치마랑 저고리..>
이래딴 말여.
당신에 지나간 봄날을 갖따가 그리워해찌머.
나중에 아들이 말여.
어머니 무덤에 찾어와가꼬 이 얘기를 전해 듣구서는 
대성통곡을 허믄서 가사를 쓴거여.
요때가 한국전쟁 휴전이 이뜬 해여써.


노래 함 들어볼텨?


장사익 5집 - 봄날은 간다.







요번에는 꽃구경이래는 노래여.
이거시 가사가 말여.

어머니를 갖따가 고려장시키러 가는 아들넘에 얘기거등?

근데 고려장이래는거슨 원래 허구에 내용이여.

멀쩡히 살어인는 부모를 갖따가 산속에 버리는 

미개헌 문화는 우리나라에 읍써딴 말여.

일본넘들이 조선을 강제루 쳐들어와가꼬는 지들이 맹글어낸 얘기인거시지.

먼말인지 알어?

고려장 얘기를 삐구선 들으묘는 갠찬애.


국악인 장사익




장사익 6집 - 꽃구경.





장사익 노래는 요기까지만 허자.

댓글에두 써찌마는 내가 요즘 시간내기가 힘들단 말여.

그래가꼬 시간이 오래걸리는 글쓰기는 자주 못헐꺼시다.

그리들 알구 내 블로그에 자주오지 말어.

이상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