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래는 슈스케를 잘안본단 말여.
근데 어저께는 오뜨케허다가 중간부텀 본거여.
뜬금업씨 제4에 심사위원이 점수를 매긴다매?
내는 고 얘기를 듣꾸서는 <아하...인제 슈스케두 막짱으루 가는구나.
암만 그래두 그러치 이승철이랑 이하늘이랑 윤종신을 섭외해쓰묘는
이 싸람들이 심사평두 허구 점수두 매기는거시 낫지 않겠나.>해써.
근데 와이?
정체두 몰르는 100명이래는 심사위원을 뽑은거여?
pd가 미친거여?
이래딴 말여.
아무튼지간에 썅쓰레기스트여 머여?
이넘들 나오는거시 재밌드만.
그라구서는 정다희랑 송희진이래는 새파란 애들이 나오는거여.
동영상 올려놔쓰니까는 잘바바.
연습헐때부텀 말여.
모자 돌려쓴 넘이 나타나가꾸서는 정다희헌테 맞게끔
한단계 낮춰서 불르라구 헐때부텀 알어바써.
내는 송희진이가 훨씬 조아꺼등?
상콤허구 안정적이지 안애?
근데 이하늘이랑 이승철이랑 윤종신이 허는말을 들어바바.
욜나게 편파적이지 안애?
이거머 정다희헌테 아부헐라구 모인 애들인줄 알어써.
암만 그래두 우리 희진이헌테 격려에 말이래두 한마디쯤은 해줘두 대잔어.
근데 무조끈 까뻐린다?
반대루 다희헌테 허는 말촘 들어바바.
무조끈 잘해때는거여.
다희가 기분이 조아가꾸 입이 찢어질라구 허드라.
옆에 있는 희진이는 얼굴색이 점점 어두워지잔어.
내가 이거슬 보믄서 맴이 편치가 안어써.
너무 노골쩍으루 밀어부치는거 아니여?
이거 지끔 머하재는거여?
내가 요거땜에 밤잠을 설쳐써.
자꾸만 희진이에 서글픈 얼굴이 떠올르잔애.
근데 결국에는 오뜨케 대써?
희진이가 이겨뻐려써.
와이?
제4에 심사위원이 점수를 매겨뻐린거여.
세명에 심사위원이 판정을 해쓰묘는 분녀시 다희가 이겨쓸꺼시다.
이거슬 보구서는 제4의 심사위원헌테 박수를 보내써.
이거는 pd가 잘헌거여.
앞으루 윤종신이랑 이승철이랑 이하늘 헌테는 기냥 심사평만 허라구혀.
아무리 생각해바두 이건 아니여.
희진이는 앞으루 열씸히 해가꾸 1뜽혀.
그래가꾸 아빠랑 엄마랑 행복허게 살어.
아라써?
다희 니는 말여.
미국에 다시 가가꾸 꼴프나 열심히혀.
아빠가 원업시 밀어주잔어.
그래가꾸 박쎄리처름 세계 1뜽 묵어.
그라믄 대잔어.
기여 아니여?